▲ 경기도문화예술인들의 인문교양지 '2020 경기예술'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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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예술』지는 2007년까지 발간되어 오다 중단되었다. 2021신축년 새해, 경기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훈훈한 인문예술지로 돌아와 화제다. 예술지에는 경기예술인들의 노력과 봉사, 헌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금, 모든 것이 힘든 상황이지만 경기도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경기예술인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 김용수 회장은 새 집행출범 이후 2년의 시간을 회고와 성찰, 사색의 창으로 돌아보고, 화합과 결속을 마련하는 데 혼신을 다했다. 또한 내실 있는 행사와 예산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특성의 전문분야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유무형의 정신의 힘을 더해 난간에 처한 예술인들을 찾아 지원하고, 예술인 실태조사를 통해 예술인들의 현실을 대변했다. 이러한 노력은 결실을 맺어 경기도민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김용수 회장은 이 모든 것에는 경기도의 발 빠른 지원행정과 진단 하에 경기도내 10개 협회 도지회장, 31개 시, 군 예총을 이끄는 회장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범헌 한국예총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예술분야의 비대면 장르 개척과 소통을 한층 더 중요하게 보고, 신축년에는 예술인들의 활동상황과 현황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진단하고, 문화예술인 활동지수와 같은 지표를 개발하여 정책과 소통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공연 전시 등 현장예술분야의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온라인 예술방송국을 설립해 현장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보편적인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역량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용수 경기예총 회장도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경기예총>, <경기예술인 복지법>, <예술인 기본 임금제도>, <예술인 기본소득> 등을 힘을 합하여 이루어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간된 경기예술지에는 ▲한 장의 추억, 그 오솔길 ▲경기예술인들의 숨결을 찾아서 ▲클릭, 만나고 싶었습니다 ▲청춘을 담아 예술행정의 주춧돌이 되다 ▲삶의 한 가운데서 ▲소금과 등불, 시선집중 ▲그 시간, 그 공간을 찾아서 ▲이슈 초대석 이 사람 ▲예술인들의 숲을 걸으며 ▲경기명인을 찾아서 ▲품격도시를 꿈꾸는 사람들 ▲사람의 향기 ▲감성의 뜨락, 시인의 마을 ▲갤러리 문화카페에서 ▲파인더에서 세상을 보는 한 컷 ▲경기도 예술의 역사 ▲경기예술을 빛내준 얼굴들, 순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한국문단에 주목받는 김윤배, 나태주, 나희덕, 박주택, 송소영, 손택수, 오세영, 이건청, 이대흠, 홍신선, 황지우 시인이 참여했고, 유성호. 이경철 문학평론가의 글을 비롯한 신시뮤지컬 컴퍼니를 이끄는 박명성 대표, 한국영화계 김수용 감독과의 인터뷰가 있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예총회장들과 도지회장들의 감성과 격조가 조화를 이루는 현장의 소리를 담은 ‘경기예술인들의 숨결을 찾아서’는 복간된 경기예술지로 우리의 시선을 끈다.
경기예술 편집위원장을 맡은 경기예총 감사 박병두(시나리오작가. 문학평론가)는 인문예술이 전문예술인들의 공간에 머물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는 동시에 경기예술 복간의 장을 통해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 여기서 머물지 말고 예술인들의 자긍심과 자존감을 세우는 질적인 향상과 품격 있는 경기예술로 살아나도록 인문정신의 그릇을 담는, 길 찾기 여행을 가속화 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소회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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