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 광복80주년 특별기획공연 ‘창작뮤지컬 <향화>’수원의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 무대 위에서 다시 피어나다
수원시립공연단이 오는 9월 5일(목)부터 7일(토)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향화」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었으며 수원 출신 여성 독립운동가 김향화 열사의 행적과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예를 갖춘 여성들이 일제의 탄압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고 살아냈는가를 조명한다. 전통 국악에 기반한 창작곡과 안무는 극의 주제와 결합하여 기생이라는 존재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파급효과를 예술적으로 전달한다. 극 중 장구춤·검무·선유락 등 다양한 전통 요소를 무대 위에서 재해석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수원시립공연단이 광복80주년을 맞아 특별히 이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김향화 열사의 삶과 행적이 수원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기생이라는 사회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1919년 3월 29일 앞장서 독립 만세를 외친다. 이는 당시 수원 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며, 사회적 약자들도 독립운동의 주체로 나설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김향화 열사의 이러한 행보는 수원 지역 독립운동의 다양성과 폭넓은 참여를 상징하며, 단순히 일부 지식인이나 남성들만의 운동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게 된다.
이 작품을 연출한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김향화 열사는 수원의 자랑이자,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입니다. 「향화」는 단지 한 인물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절 수원 사람들의 용기와 연대, 그리고 이름 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담고자 했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금 이 무대에서 그녀를 다시 불러낸다는 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라며 뮤지컬 「향화」에 대한 애정과 의미를 전했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앞으로도 우리 후손들이 알아야 하는 지역의 역사와 인물을 꺼내어 알리는 창작활동을 통해, 공공예술단체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다하고 지역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노력하고자 한다.
창작 뮤지컬 「향화」는 8월 1일부터 인터파크티켓과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8월 1일부터 7일까지 조기 예매자에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하니 알뜰하게 공연 관람하는 방법도 미리미리 챙겨볼만 하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시민들이 직접 독립운동 분위기를 연출해보고자 특별한 할인 이벤트도 기획하였다. 극장 매표소에서 관람권을 직접 구매하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만세삼창 할인’, ‘태극기 할인’, ‘전통복식 할인‘ 등을 준비하였다고 하니 공연과 할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수원시립공연단(031-267-1644)과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수원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