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칭찬 인터뷰] 수원시청 경제정책국 기업지원과 조현숙 기업지원팀장을 만나다시민 위한 공복(公僕)...자부심 느껴
공직은 천직…조현숙 팀장의 따뜻한 행정 이야기 기업지원팀 업무, 기업 성장 위한 자금지원사업 새빛융자, 전국 최초 4개 금융・보증기관 협약 24년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지원...수원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사기업은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지만, 공무원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평생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민의 공복으로 일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6월 25일 수원시청 새빛민원실에서 만난 조현숙 팀장(만 54세)은 이렇게 말했다.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를 전공한 조 팀장은 수원에서 초・중・고・대학교를 다녔다. 그는 아버지가 남녀평등, 공정한 봉급체계, 정년보장 등 공무원의 장점에 대해 언급하며 적극 권유해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조 팀장은 지금 생각해 보면 자신의 성향과 공직생활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조현숙 팀장은 1993년 12월 장안구 신안동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민원, 등초본 발급, 주민등록업무 등을 했었고, 이후에는 회계, 병무, 민방위 관리, 총무 등의 업무를 맡았었다.
행정복지센터와 구청 등을 거쳐 시청 조직팀에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권한 확보를 위한 특례시 업무를 담당했었고, 6급 승진으로 권선2동 행정복지센터로 발령받아 행정민원팀장으로 업무를 총괄했었다. 이후 권선구 사회복지팀장, 기획감사팀장을 거쳐, 시청 감사관실, 청소자원과에서 근무했었다. 그는 사회복지팀장으로 근무 시 취약계층 주민들의 전반적인 상황을 보살폈다. 조 팀장은 코로나19 발생 전, 3개의 봉사 단체(권선구 사회복지협의회, 수원공군전우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수원지구협의회)와 연합하여 권선행복밥차라는 이름으로 경로당 어른들이나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점심 식사를 제공했을 때, 옆에서 함께 힘을 보탰었다. 조현숙 팀장은 봉사자들을 돕기 위해 행사장 설치 및 필요한 업무도 맡아 진행했었다며, 당시 몸은 힘들었어도 같이 배식 봉사를 하며 마음은 즐거웠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의회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다가 2024년 1월 기업지원팀장으로 오게 되어 지금까지 기업지원팀에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기업지원팀은 조 팀장 포함 6명이 근무한다. 주요 업무로는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과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 우수 중소기업인 포상 및 네트워킹 등이 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경영 안정을 위한 ‘자금지원’으로 중소기업에 이자 지원을 2~3% 해주는 사업이다. 새빛융자는 수원시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안전을 돕기 위해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은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4개 금융·보증기관(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저신용·담보부족 약소기업에게 보증 제도와 연계한 저금리 이자지원 사업이다. 조현숙 팀장은 중소기업당 최대 5억 원(최장 3년 지원), 이자 지원(2.0~2.5%), 보증수수료(1.2% 이내)를 지원하고 있다며 2025년 5월 현재 246개 업체에 654.4억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제조업 및 지식기반산업, 문화산업,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자 지원(2.0~3.0%) 사업인 ‘중소기업 육성자금’, 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자 지원(2.07~3.47%) 사업인 ‘동반성장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담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콘텐츠 기업 특례보증’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소기업 기술지원 사업으로는 기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별 상황을 분석해주는 ‘중소기업 경영컨설팅’과 ‘중소기업 교육 아카데미’을 비롯하여, 기업의 현장에 기술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기술닥터’ 사업과 제품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은 물론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등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그리고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관리 및 전략적 활용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5월 기준 105개사에 107건을 지원하고 있다.
조현숙 팀장은산(기업)・관・학(대학) 협력 사업으로 관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함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경기도 GRRC 지원 사업, 반도체 산업 등과 같은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 산업분야의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 사업 등 대학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산관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 중소기업인 시상은 수원시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종합대상 1명과 6개 부분별(경영혁신/기술 개발/수출진흥/창업 및 벤처/일자리 창출/노사화합) 1명씩, 총 7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제11회로 7월중 대상 후보자 모집공고를 하고 1차, 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해 10월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 개최 또한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첫 회는 2023년에 개최했고, 올해는 10월 28일(화) 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제3회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별히 수원기업 홍보전시부스를 50여 개 만들고, VC 투자 상담회를 1 대 1로 사전 매칭해 기업 홍보 및 판로개척, 투자기회 제공 등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33년 공직생활 동안 주요 성과를 묻자, 조현숙 팀장은 현재 기업지원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금지원사업을 꼽았다. 그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 예로 지난해 겨울 갑자기 내린 폭설로 사업장 철골 구조물이 일부 붕괴되는 피해를 입은 기업을 방문해 재난 피해 사실 확인을 했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대표님이 어려운 사정 이야기를 하시길래, 중소기업 자금지원 사업을 안내해 드렸더니 얼굴 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그는 자금지원이 기업에게 꼭 필요한 사업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조 팀장은 수원시가 국가품질경영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 또한 괄목할 만한 성과였다고 말했다. 작년 8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를 개최했었다.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전국의 산업계 근로자들이 현장 중심의 창의적 개선 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품질 향상과 산업 혁신을 확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 행사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경기도, 수원시와 KSA 한국표준협회가 주최 주관했다.
그는 수원컨벤션에서 전국의 우수 산업인력들이 모여서 발표대회를 하는 행사 지원을 맡았었다. 이때 수원시가 국가품질경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조현숙 팀장은 행사기간 5일 동안 전국의 우수한 젊은 산업인력들이 활기차고 즐겁게 발표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습이 신선했다고 언급하며 이 행사를 수원시 우리 부서가 도왔다는 뿌듯함이 컸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권선2동 온정나눔 마을축제, 권선 행복밥차 운영 등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직업적인 고충에 대해서 조현숙 팀장은 어느 직업이나 고충은 다 있다고 생각한다며 호우, 산불 등 각종 자연재해에 따른 비상근무, 제설작업 등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업무라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묻자 조 팀장은 업무적으로는 올해로 3회를 맞는 수원시 기업인의 날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행사에서 부족했던 점을 최대한 보안해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다. 그래서 이번 행사에는 기업 홍보 부스, 투자 상담회, 채용박람회 등을 부대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여러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또 개인적으로는 버킷리스트를 실행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조현숙 팀장은 자신은 사실 크고 거창한 목표나 꿈이 있는 것은 아니라며 일상 속에서 소소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사소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하고자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성격이 무심한 스타일이지만 가까이 사시는 부모님께 주말마다 방문도 하고 싶고, 작은 목표들이지만 하나씩 이루어 지워가는 재미도 느끼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4년 정도 남은 공직생활을 즐기면서 열정을 갖고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다음 릴레이 칭찬 인터뷰는 수원시청 경제정책국 기업지원과 조현숙 기업지원팀장의 추천을 받아 수원시청 문화청년체육국 관광과 홍진희 관광마케팅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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