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도시안전통합센터 이태환 수원 ITS 아태총회 TF팀장
수원 ITS 아태총회...2025년 5월 28일~30일까지 3일간 열려 업무적으로 어려운 부분...소통・의지하며 도와 서로 채워주고 있어 수원 ITS 아태총회 성공 기원...국내 ITS 시장 확산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과학기술・인본주의 문화도시 수원...빈틈없이 준비해 위상 높일 터
국토교통부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수원 ITS 아태총회가 내년 5월에 개최된다. ITS란 Intelligent Transport System의 준말로, 지능형교통체계를 말한다. 교통수단 및 교통시설에 전자·제어 및 통신 등의 첨단기술을 접목하여 교통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활용함으로써 교통체계의 운영 및 관리를 과학화·자동화하고, 교통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해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적 교통체계를 구현하는 21세기형 교통체계를 의미한다.
‘ITS 아시아-태평양총회(Asia-Pacific ITS Forum, 이하 ITS 아태총회)’는 1996년 제1회 도쿄 총회를 시작으로 3년에 2회 개최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 이후 2025년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수원시는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수원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수원 ITS 아태총회 성공 유치를 위해 최일선에서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숨은 조력자가 있다. 오늘도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원 ITS 아태총회 TF팀’의 이태환 TF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의 세심한 행정과 열정은 총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중요한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 ITS 아태총회, 수원시의 위상 국제무대에 드높여 국토교통부와 수원특례시 주최, 수원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와 ITS Korea 주관으로 2025년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될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회원국에서 개최되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분야의 전시회 및 학술회의를 뜻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Hyper-Connected Cities by ITS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이며, 약 20개국 10,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 20일 국토교통부와 수원특례시는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태환 팀장은 권선구 환경위생과에서 근무하다 한국 ITS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수원 ITS 아태총회 TF팀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수원과 경주가 경합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이 되었다. 이후 2023년 4월 11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최종 발표에서 뉴질랜드를 제치고 ‘2025년 ITS 아태총회’를 수원시에 유치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아태총회가 수원에서 열리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그는 “‘ITS 아태총회 조직위원회’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ITS 협회, 관련 전문가 등이 구성되어 있다. 행사 전반에 대한 계획 수립과 국내외 홍보는 물론 아태총회 실무 전반을 준비하는 역할을 함께 하고 있다.”라고 했다. 조직위원회는 2025년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가 끝나면 행사에 대한 총회(결과 보고) 및 백서 발간 후 2025년 7월에 해산될 예정이다.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이상 무'...총회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 이태환 팀장은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2024 자카르타 ITS 아태총회’에 참석해 ‘수원 ITS 아태총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아랍에미리트(두바이)에서 열리는 ‘2024년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 참석해 ‘수원 ITS 아태총회’ 홍보는 물론 수원MICE복합단지 관련 해외 바이어 상담 등을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두바이에서 한국관을 운영하며 기본적으로 2025년 아태총회 일정과 관련된 후원, 전시, 참여 등에 관련된 브로슈어를 만들어 홍보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일반 시민들에게 ITS는 다가가기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ITS 즉, 지능형 교통체계에 대해 우리가 매일 생활하면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태환 팀장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신호등이 몇 초 남았는지 카운터가 되고 있는데, 그것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 중 하나다. 또 버스정류장에서 내가 탈 버스가 오는 데 몇 분 남았는지 알 수 있는 것 또한 지능형 교통체계의 예로 볼 수 있다.”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이 팀장은 “수원 ITS 아태총회를 통해 한국의 기술 홍보 효과도 있지만, 전시에 참여하는 대기업 포함 중소기업 모두 ITS 부스에서 전시 홍보를 할 예정이다.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 “지자체 입장에서는 이렇게 큰 행사를 유치함으로 수원 ITS가 더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래서 해외에서 오는 많은 분들에게 우리 수원의 기술이 이 정도라는 것을 보여 주고 싶어 여러 가지 프로그램(기술 시연, 기술 시찰, 학술 섹션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진행 정도에 대해 그는 “전체 진행 정도가 5단계라면 현재 2단계 정도 왔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의 ITS 기술력은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수원시 또한 마찬가지로 특례시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 팀장은 “특히 수원시가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2020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2023년 10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에서 ‘국내 최초상’으로 선정될 만큼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이 시스템은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의 위치를 GPS(위성항법장치)로 추적해서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게 되면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변경이 되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하고 있다고 했다.
주요 행사 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내용으로는 차별화된 네트워킹 기회, 첨단 학술 환경 조성, 그리고 기업 네트워킹 및 홍보 기회 제공과 직접 체험 가능한 홍보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 유관 행사 간 연계 공동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수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도시로서 자리매김 ‘수원 ITS 아태총회’라는 국제적인 큰 행사를 지원하는 업무에 고충은 없는지 묻자, 이태환 팀장은 “함께 일하시는 모든 직원분들이 고생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다. 국제 행사를 많이 경험해 보지 않아 업무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서로 소통하고 돕고 의지하며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팀장은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의 문화유산, 4성급 호텔, 다양한 쇼핑센터와 관광지(박물관, 미술관 등), 수목원, 호수공원 등 수원은 가진 것이 많다며 “내외국인들이 행사를 보러 왔을 때 수원에 대해서도 더 잘 알고 갔으면 좋겠다. 더불어 국내 ITS 시장의 확산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TF팀에서의 역할에 대해 이태환 팀장은 “교통, 경관 개선, 의전, 통역 등 수원시의 행정력을 이용해 지원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나간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도 각 파트 부서와 함께 행사를 지원하고자 힘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현재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는 국가와 지자체 협업 관계로 가고 있다. 차후 2025년 5월에는 우리가 총괄 컨트롤을 담당하고, 수원시 모든 부서가 각각의 맡은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했다.
국내외 학계, 산업계, 연구계, 기업인 등이 참석하는 전문 행사이지만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2025년 ‘제20회 수원 ITS 아태총회’는 사람과 도로, 정보가 서로 연결되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다. 그래서 시민들에게도 소개하고자 ITS 기술 전시와 체험 이벤트가 구성된 Public Zone 및 ITS 산업을 소개하는 Public Day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환 팀장은 “‘수원 ITS 아태총회’는 수원시 단독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다. 참여하고 있는 기관들, 수원시 내 각 부서가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서로 원활한 유대관계와 연결을 통한 행사를 만들고 싶다.”라고 했다. 또 “‘정조대왕’의 과학기술과 인본주의의 정신이 깃든 문화도시 수원에서 열릴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수원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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