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가 최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가 2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한 기관 및 유공자 등을 선정해 우수 시책을 공유하고 사회통합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는 지역 특성과 외국인주민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센터는 지역 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됐으며, 지난 2012년부터 (재)까리따스 수녀회 유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연간 이용 외국인이 5만2천여명이고 찾아가는 상담을 비롯해 문화역사체험, 문화다양성 이해교육,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들을 펼칙 있다. 

 

특히 자율봉사단과 동아리활동 등을 구성해 외국인 주민이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와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 1월에는 여성가족부의‘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역연계사업’공모에 선정돼 이주배경청소년 지원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전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노경신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지난 2017년부터 센터 이용 외국인 수가 연간 1만 명씩 늘고 있다”며 “보다 실효성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화성시는 물론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주민 모두를 위한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7일 행정안전부 주관 ‘외국인주민 공동체 활동공간 마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19일에는 외국인의 정책수요를 반영한 지원기본계획 수립과 핵심과제 발굴을 위한 전문기관 연구용역에도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