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상현고등학교 대한적십자사 ‘생명나눔협약’ 체결

주기적인 고교 단체헌혈 참여로 혈액수급 안정화 기대

김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22/10/31 [15:14]

용인시 상현고등학교 대한적십자사 ‘생명나눔협약’ 체결

주기적인 고교 단체헌혈 참여로 혈액수급 안정화 기대

김미선 기자 | 입력 : 2022/10/31 [15:14]

▲ 상현고 헌혈 및 협약 사진     ©수원화성신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상현고등학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31일 생명나눔단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코로나19로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가운데 진행된 이 협약식에는 상현고등학교 이제실 교장과 김연숙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장이 참여하였으며, 정기적인 헌혈 참여와 자발적인 헌혈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혈액원에 따르면,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0대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에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경기혈액원의 고등학교 단체 헌혈자 수가 ‘19년의 22,529명에서 ’20년에는 5,340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으며, 최근까지도 쉽게 회복되고 있지 않다.

 

이날 상현고등학교는 헌혈 행사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올해 두번째 참여이다. 헌혈 담당자인 이영주 보건교사는 “20대부터 헌혈 경험이 있으며, 과거 아버지의 병환으로 수혈이 필요한 상황에서 헌혈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였으며, 언제든지 내 가족의 일이 될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다.” 고 말했다.

 

김연숙 경기혈액원장은 “우리나라의 헌혈자 비율은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나라에 비해 10~20대 헌혈에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중장년층 헌혈을 권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무엇보다도 10대의 첫 헌혈 경험은 중장년이 될때까지 지속적으로 헌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더욱 중요하다.“ 고 말했다. 상현고등학교 이제실 교장은 ”이번 경기혈액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더욱 적극적인 헌혈 운동을 펼쳐 헌혈장려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체온측정, 마스크착용, 손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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