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탄소중립 최우선! 온실가스 감축 최상위!

서형미 | 기사입력 2022/01/20 [19:55]

[기고] 탄소중립 최우선! 온실가스 감축 최상위!

서형미 | 입력 : 2022/01/20 [19:55]

 

지구 온난화로 생물다양성이 위협을 받으며 인류는 멸종이라는 대재앙의 시나리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주요가스는 CO2(이산화탄소), CH4(메탄), N2O(아산화질소), HFCS(수소불화탄소), PFCS(과불화탄소), SF6(육불화황) 등이다.

 

특히 산업화사회로 들어서면서 화석연료 사용의 증가로 CO2(이산화탄소) 배출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도 상승의 주요 원인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1980년대부터 지구 온난화 문제는 대두되었다. 1997년 교토의정서 그리고 지구 평균 기온을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서 1.5℃ 이하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이 2015년 채택되었다. 그라나 각 국의 미온적 태도와 대응으로 기후변화는 급물살을 타고 이상기후라는 이름의 홍수, 가뭄, 태풍, 쓰나미,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 생물종 멸절, 코로나 19와 같은 형태로 그 강도와 빈도를 증가시키며 인류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2021년 10월 31일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막한 COP26(유엔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는 ▲탄소 저감 장치가 없는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 ▲비효율적인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중단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의 2022년 말 재점검 ▲2024년부터 격년으로 투명성 보고서 제출 등 선진국이 빈곤국의 지원금을 2025년까지 매년 1000억 달러씩 기금으로 조성하는 것에 합의, 탄소배출권 시장의 투명하고 통일된 국제 규범 마련을 골자로 하는 합의문을 이끌어냈다. 이는 파리기후협약 이후 가장 중요한 성과로 각국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공개하고 점검한다는 점과 모든 국가가 훨씬 더 많은 조치를 해야 한다는 분명한 합의 그리고 200여개 이해관계가 다른 국가들이 합의하였다는 부분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지만  환경 운동가들의 냉정하고 거센 비판도 받았다. 

 

한 환경단체에서는 글래스고 대성당 인근 묘지에서 COP26의 장례식을 거행하는 퍼포먼스를 했고,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적이고 과감하고 전례 없는 연간 배출량 감축이 없다면 기후위기 대응은 실패다.’ 라고 말했다.  

 

필자는 기후위기 대응은 온실가스 감축의 즉각적이고 분명한 것 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온실가스 감축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해상풍력, 조력, 바이오, 지열)로의 전환이다. 아울러 화석연료대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과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차 및 수소차 보급을 비롯해 인프라 조성, 항공산업의 정의로운 전환, 탈탄소 물류체계, 에너지 제로 건축물, 태양열 그리드 구축, 육식 대신 비건 식생활 그리고 효율적인 자원순환정책이 필요하다. 

 

지구촌에는 지금 RE100(Renewable Energy)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RE100(Renewable Energy)는 기업의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사용하는 것에 동참한다는 캠페인이다. 실제 EU나 선진국의 기업들이 현재 재생에지100%를 사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RE100 기업들이 자사에 납품하는 협력사들에게도 RE100을 요구하고 있다. 실례로 애플이 서플라이체인 기업들에게 RE100을 요청한 상태이다. 

 

금융권에서도 화석연료로 25%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기업을 투자 포트 폴리오에서 제외하는 선언이 있었다. 앞서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포트폴리오에서 한국전력을 제외시킨 사례가 있다. 시간이 갈수록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전력 생산시설은 하향곡선을 향해 갈 수밖에 없다.  다행히 우리나라 기업 중에도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SK 계열사 7곳,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아모레퍼시픽, 고려아연, KB금융, 미래에셋증권, 한국 수자원공사 등이 포함됐다. 

 

아직도 온실가스 감축의 길은 구만리다. 지구촌 한 사람 한 사람, 민간단체, 기업들, 각국의 정부가 협력하여 대응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둡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필자만의 지나친 착각일까.

 

지금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온실가스 감축과 전환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한다. 미래의 지구촌 대동세상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형미 광교카페거리 35통 통장, 광교1동 마을만들기협의회 위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90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