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공정장비과, 반도체장비유지보수 실습 환경구축
이상준 기자 | 입력 : 2021/01/18 [09:45]
▲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공정장비과 유지보수실습실의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실습 장치. 폴리텍 반도체융합캠퍼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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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는 1월부터 반도체 장비 업체 간에는 최고의 실적을 위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는 2021년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국내외 유수 반도체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이에 자연스럽게 반도체 장비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4일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장비 시장은 719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하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4.35%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한다. 이런 반도체 장비 시장 규모는 반도체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였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국내외 반도체 장비 업체들은 반도체 공정과 장비에 대한 지식을 갖춘 인력을 원하지만, 이를 알고 있는 국내의 인력 사정은 수요에 비해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반도체공정장비과에서는 2020년 미래성장동력사업에 선정되어 반도체 공정 및 장비 유지보수 교육에 필요한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실습 장치를 도입하여 LF반도체공정실습실과 유지보수실습실을 구축하였다.
특히, 반도체공정장비과 신승헌·우종창·권혁민 교수들은 “반도체 유지보수 실습 장치를 이용하여 반도체 장비에 대한 다양한 요소 기술의 이해부터 장비의 유지 관리까지 장비에 대한 전체적인 교육을 통해 반도체 장비 기업이 원하는,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고, 여기서 양성된 인력들은 경기도 근교에 있는 반도체 장비 업체들로 취업을 하여 국내 반도체 장비 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국내의 장비 기술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2년제 학위 과정을 통하여 반도체 장비에 대한 전체적인 교육이 가능한 한국폴리텍의 반도체공정장비과가 반도체 공정장비의 대표적인 학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큰 자신감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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