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특별기획전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이자 간행 250주년 기념해 반계 유형원의 사상과 업적 조망

강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0/15 [14:58]

실학박물관 특별기획전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이자 간행 250주년 기념해 반계 유형원의 사상과 업적 조망

강지현 기자 | 입력 : 2020/10/15 [14:58]

▲ '반계수록' 다산집안 소장본. 경기문화재단 제공  © 수원화성신문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오는 10월 19일(월),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을 전남 부안군과 공동으로 개최한다. 『반계수록』은 실학의 학문사조를 개척한 학자로 손꼽히는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의 대표 저술로, 국가 전반의 개혁을 담고 있다.

 

올해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 간행 25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 및 10월 23일 진행하는 학술행사를 유형원의 사상적 고향인 부안군과 공동개최한다.

 

실학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공정한 세상이 이슈가 되고 있는 오늘날 중요한 함의를 던진다고 전했다. 유형원은 사욕에 의한 법과 제도 운영을 문제로 지적하고, 19년 동안 나라의 공공성을 회복하기 위한 개혁안을 집필했다. 조선후기 지식인의 치열한 문제의식과 근본적인 처방을 담은 것이 『반계수록』 이다.

 

이번 기획전에는 30여종의 유물과 2종의 영상으로 연출된다. 최초 공개되는 주요 유물을 살피면 다음과 같다.

 

이번에 최초로 전시되는 유물로는 ‘다산 정약용 집안에서 소장했던 『반계수록』’으로 유형원과 정약용의 지식의 계승과정을 증명하는 자료이다. 또한 이번에 최초 공개되는 유물은 ‘『반계수록』이 전국적으로 배포되는 상황을 기록한 유발(유형원의 증손)의 편지2통’이 있다. 지역과 당색을 불문하고 확산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1781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반계수록』 전체이다.

 

전시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된다.

 

섹션1의 <청백리의 후손, 집안의 불행과 국가의 치욕을 겪다>는 유형원의 삶의 궤적을 다룬다. 그는 2살 때 아버지를 정쟁으로 잃고, 소년기에 병자호란의 전란을 겪었다. 아버지의 죽음과 국가적 치욕은 소년 유형원을 각성하게 했으며 책임의식을 높였다. 왜 나라가 치욕을 겪고, 백성의 재앙은 그치지 않는가? 그가 가졌던 문제의식이었다.

 

섹션2의 <개혁의 땅, 부안에서 필생의 역작을 쓰다>는 유형원의 학문공간을 연출했다. 반계서당이 위치한 부안군은 남도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을 자랑한다. 유형원이 바라보았던 이 공간을 전시에서는 영상으로 연출했다. 평생 그를 괴롭혔던 폐병의 치유와 젊은 시절부터 꿈꾸었던 폐해의 개혁을 구상한 지역으로 부안을 표현했다. 이곳 부안에서 유형원은 『반계수록』을 집필하여 49세에 완성했다(1670). 완성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형원은 5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떴다.

 

▲ 섹션3의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는 19년에 걸친 유형원 필생의 역작인 『반계수록』의 구성을 살핀다. 유형원은 나라가 쇠약해진 원인이 사욕에 의한 법과 제도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국가의 공공성 회복’이야 말로 근원적이고 긴급한 과제였다. 그 처방전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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