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코로나19 대응 시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강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8/25 [14:40]

실학박물관, ‘코로나19 대응 시민 인식조사 결과’ 발표

강지현 기자 | 입력 : 2020/08/25 [14:40]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김태희 관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시민들의 상황 인식과 박물관 이용 의사에 관해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7월 7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이었으며, 응답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 307명의 결과를 인포그래픽으로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코로나19 종식 예상 시점과 박물관 개방 조건,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 의사, ▲엄격한 방역조치를 전제로 한 실내 관람 및 프로그램 참여 의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실외 프로그램 참여 의사 등에 대한 결과이다.

 

◇ 응답자 절반, “코로나-19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 종식 안 될 것”

 

응답자의 절반(50.5%)은 코로나가 내년 상반기까지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올해 내에 종식될 것이라는 예상은 10.3%에 불과했다. 내년 상반기 종식 예상자는 35%, 내년 하반기 종식 예상자는 21.5%였으며, 2022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는 시민은 29%였다.

 

설문조사 시점이 코로나가 재확산되기 전인 7월이었는데도, 코로나19 종식에 관해 매우 비관적으로 예측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설문조사 기간인 7월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내외로 진정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

 

◇ 박물관 개방에 신중한 태도, “박물관은 언제 열어야 할까?”

 

박물관 개관 가능한 조건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1주일 평균 10명 미만 상황이 1개월간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37.8%로 다수였다. 30명 미만을 조건으로 하는 의견이 24.8%, 50명 미만을 조건으로 하는 견해가 24.2%로 뒤를 이었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보건위기가 완전히 종식되었을 때 박물관을 개관하자는 의견도 11.2%였다. 시민들이 박물관 개방에 매우 신중한 태도임을 알 수 있다.

 

◇ 박물관 실내 행사에는 “조심, 조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비대면 온라인 사업을 비롯해 방역당국의 지침을 엄격히 따른다는 전제로 집합행사의 선호도도 알아보았다. 그 결과 실외 전시 및 행사는 77%, 온라인 전시 및 행사는 75%, 실내전시 및 집합행사는 69%로 나타났다. 기관에서 아무리 엄격한 방역조치를 시행해도 아직 실내 집합 행사는 시민들이 매우 꺼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 “박물관 전시물 해설은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박물관 비대면 사업에 대한 의견으로는 온라인 방식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았다. 박물관 전시물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영상을 이용할 의향이 78.9%로 가장 높았고, 박물관 프로그램을 온라인 생중계할 때 참여할 의향이 74.5%, 온라인 화상교육에 참여할 의향이 72.4%였다. 온라인 채널로는 유튜브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선호하는 의견이 55.8%로 과반수였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에 관한 시민들의 여러 목소리가 있었다. “많이 소비하는 콘텐츠 유형을 파악할 것”, “역사적 의미와 재미를 함께 추구하는 짧은 영상 제작”, “한 눈에 들어오는 전문적인 편집과 전달력 향상”, “체험을 유도하는 강의 영상 개발” 등이 있었다. 한편 “흥미와 재미도 좋지만, 역사박물관의 본질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다.

 

실학박물관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인식을 박물관 프로그램 운영과 콘텐츠 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 설문조사 개요

 

본 설문조사는 김지나 박사(서울대), 신창희 차장(평택시문화재단)의 자문을 얻어 설문지를 구성했다. 조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31일까지 2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했고 331명이 응답했다. 이중 서울시민과 경기도민이 307명으로 92.7%였기에 수도권 거주자만 한정하여 결과를 반영했다.

 

관련 문의는 방문식 학예사(☎031-579-6011)에게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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