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그림, 그리다' 연계 비대면 프로그램 시작

김미선 기자 | 기사입력 2020/08/04 [15:28]

경기도미술관, '그림, 그리다' 연계 비대면 프로그램 시작

김미선 기자 | 입력 : 2020/08/04 [15:28]

▲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집에서 만나는 챌린지 프로그램 '관찰로부터 그림'.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8월 5일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와 SNS를 이용하여 비대면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020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와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여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

 

기존에 제공하던 프로그램을 비대면 형식으로 전환하여 진행하는 도슨팅 프로그램 “그림, 읽기”는 미술관 현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해 진행되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나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듣는 전시’를 구현함으로써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신의 스마트폰 앱이나 퍼스널 컴퓨터로 접속해서 전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미술관을 예약 방문하는 어린이관람객에게는 집에서 활동해 볼 수 있는 활동지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1일 15명에게 배포한다.

 

이 외에도 활동지와 참여방법을 PDF파일로 제공하는 참여프로그램도 있다. “그림, 잇다”, “그림, 쌓다”, “그림, 연결하다”는 8월 11일부터 격주로 매주 화요일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활동을 공개한다. 참여 신청을 통해 자유롭게 활동지를 다운로드 받아서 가정에서 참여할 수 있다. 활동의 결과물은 미술관 교육SNS 채널인 http://www.instagram.com/edu_gmoma 에 업로드하면 한 달에 한 번 우수작품을 선정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gmoma.ggcf.kr)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지 할 예정이다.

 

◇ 그림책과 함께 현대미술 감상하기

 

그림책읽기 프로그램은 경기도미술관이 상설교육전시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미술관 전시실이 아닌, 온라인에서 그림책을 함께 읽고, 활동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림책읽기 프로그램 “그림, 읽기”는 미술관을 자유롭게 방문하기 어려운 현재의 상황에 맞추어 새롭게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제공한다. 8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림출판사의 ‘우아한 계절’을 함께 읽고 공성훈 작가의 ‘돌 던지기’작품과 연계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풍경에 대한 관찰력과 이해력을 높이고, 상상력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9월에는 유아를 대상으로 루크북스의 ‘생각놀이 책–I SEE’를 함께 읽고, 정희민 작가의 <그림, 그리다> 출품작과 연계해 확대되거나 잘려진 사물들을 새롭게 살펴보면서 창의력을 자극하고 시야를 확장하는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 온오프라인 플랫폼 이용한 지속적 참여프로그램 진행 통해 비대면 사회를 맞는 새로운 미술관교육프로그램 실천

 

4주 동안 매주 같은 요일, 같은 시간에 미술관 교육프로그램을 집에서 만나는 챌린지 프로그램 “관찰로부터 그림”은 미술관의 새로운 도전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작가들의 시선과 시간을 경험해보는 내용이다.

 

전시의 키워드인 사물, 사람, 순간, 행위를 주제로 관찰의 대상을 정하고 함께 4주 동안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 관찰해 본다. 또 그 느낌과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보고, 함께 공유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서로 만나서 함께 이야기 나누고 생각해 본 것을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으로 공유하는 것. 공유플랫폼에 올려 나누어보는 경험을 통해 현대미술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 전시장에서 디지털도구로 드로잉 해보기

 

상설교육전시 <그림, 그리다>는 다양한 공간에서 참여가 이루어진다. 전시장에서는 참여 작가 콘크리에이트랩이 개발한 기술로 선보이는 디지털드로잉 프로그램 ‘무한 캔버스’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미술작가들의 다양한 회화작품을 감상하고 감상자들이 직접 새하얀 디지털 캔버스에 다양한 선과 면을 겹쳐 그려 볼 수 있다. 현장에서 참여신청이 누구나 가능하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90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