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임원회의에서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인도,공평,중립,독립,자발적봉사,단일,보편) 낭독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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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한 공공기관 복무관리 지침‘을 준수하면서 14일, 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임원회의를 통해 안전하고 절제된 봉사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적십자는 현재까지 5천여명의 봉사원과 직원들이 코로나19 구호활동에 참여했으며, 비상식량세트 2,410개, 마스크 40여만장, 손소독제 1만5천여개, 감염예방키트 및 기타물품 19만여점을 자가격리자 및 감염취약계층, 의료진에 지원하고 지역사회 방역, 마스크 제작, 감염예방 및 헌혈 캠페인,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중점 실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대한적십자사 코로나19 구호활동 및 봉사활동 가이드라인에 의거한 안전확보, 이에 따른 활동방향이 논의되었으며, 주요내용은 불요불급한 단체행사 자제,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여부 확인, 이상자 참여배제, 마스크 착용 및 위생수칙 준수, 적정 간격 유지, 수시 환기, 운영시간 효율적 단축을 통한 대면접촉 최소화 등이다.
이에 따라 도내 봉사회 지구협의회 32개 조직과 단위봉사회 500여 조직은 코로나19 대응태세를 종전과 같이 유지하면서, 각급 회의를 거쳐 ‘취약계층 결연과 생필품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도시락․반찬․제빵․김장 나눔’, ‘취약시설 세탁봉사’ 등 지역사회봉사를 신중하게 재개하게 된다.
김경숙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경기도협의회장은 “이 어려운 시기, 2만명의 경기도 적십자봉사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난은 약한 곳을 가장 먼저 파고들고, 건강보다 한 끼가 걱정돼 위태로운 일상을 이어가야만 하는 이웃들이 너무나 많이 있기 때문이다. 커다란 용기와 각오를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언제든 달려가는 우리 봉사원들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고, 도민 여러분 모두 힘을 내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두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은 “새로운 감염병이 전세계를 흔들고 일상을 바꾸고 있지만, 헌신적인 봉사원님들과 후원자님들 덕분에 적십자는 인도주의 활동을 중단없이 펼치고 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하면서 코로나 시대에 잘 대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준비를 잘 하는 것 또한 공공재(公共財)로서 적십자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적십자는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코로나19 관련 지자체와 공조를 강화하고, 철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 속에서 ‘이웃을 살피는 봉사활동’이 신중하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구호활동과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기부를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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