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류마티스관절염, 조기치료가 답
한국건강관리협회 | 입력 : 2020/04/13 [16:16]
아침에 일어나 몸을 움직이려할 때 손과 발이 뻣뻣하게 굳어 잘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을 느꼈다면 결코 가볍게 넘겨서는 안 된다. 관절의 파괴와 변형을 초래하게 되는 류마티스관절염 질환을 모르고 지나쳐 조기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크게 후회할 수가 있다.
■ 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을 외부자극으로부터 보호해야할 면역세포가 오히려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 심한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자가 면역 질환이다. 흔히들 고령층에서 나타나는 관절염과 혼동할 수 있는데, 이는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아닌 면역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다발성 관절염이 특징이다.
■ 대표적 증상
대표적인 초기증상으로는 발과 손의 작은 관절, 특히 손가락 중간에 있는 마디가 붓고 열이 나는 등의 통증을 지닌 증상이다. 특히 이 같은 증상이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아침에 자고 일어나 관절이 뻣뻣해지며 주먹을 쥐기 힘든 증상들이 약 1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당장 생명을 위협받는 식의 질환이 아니기에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데, 심하면 전신의 피로감, 발열,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방관시 발병 후 2년 이내에는 뼈가 굳고 못쓰게 되어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에 어려울 지경에 이를 수 있다.
■ 조기치료가 답
류마티스관절염 원인은 자가 면역 현상이 주요한 기전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불명으로 완치 사실 아직 어렵다. 다만,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항류마티스약제, 스테로이드, TNF차단제 등의 약제를 사용함으로서 조기 치료 시 증상 완화도가 높아 결과가 좋은 편이다. 때문에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진단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치료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검사와 관리
류마티스관절염 발병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방법으로는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신장 기능검사 및 류마티스 인자 검사 등이 있다. 검사결과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진단되면, 정기적으로 전문의와 상담하며 자신에게 맞는 약물치료와 주기적 검진 등으로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한편 증상이 악화되었을 때는 쉬는 시간을 늘려 염증이 가라앉을 수 있도록 하고, 염증이 가라앉게 되면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관절의 움직임을 유연하게 유지하고,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또한 스테로이드제를 장기간 복용하고 있는 경우는 예방차원에서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좋고, 1~3년마다 골밀도를 측정해 지속적으로 골다공증 및 골절의 위험도를 체크해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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