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마스크 제조업체, 최선 다해….폭리 취한다는 인식 안타까워”

허행윤기자 | 기사입력 2020/02/09 [09:59]

서철모 화성시장“마스크 제조업체, 최선 다해….폭리 취한다는 인식 안타까워”

허행윤기자 | 입력 : 2020/02/09 [09:59]

 

▲ 서철모 화성시장이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 추가 발생으로 마스크 매점매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철모 화성시장이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생산 현황 등을 점검하고 고충을 들었다.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마스크 제조업체가) 공급 단가를 높여 마치도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식의 일부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고 있고,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마스크 제조업체는 중국에서 들여 오는 원․부자재, 특히 핵심 자재인 필터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도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 같은 여론 때문에 마스크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 어려운 상황을 업체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 시장은 “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시민들도 마스크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차분하게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름장애인보호작업장 동탄점에서 직원들이 마스크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물론 마스크 제조업체들과 지자체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기도 했다.

 

마스크 제조업체들은 원자재 수급 문제는 계절상품이라는 한계성 때문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비수기에도 정기적인 공급 채널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이에 동감하며 지역 내 마스크 제조업체와 정기적인 수요-공급망 구축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마스크 제조업체는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해 경영환경을 개선할 수 있고, 정책적 수요가 풍부한 시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아름장애인보호작업장 동탄점이 마스크 본격 생산을 앞두고 있어 이번 품귀사태에 구원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아름장애인보호사업장 동탄점은 중증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직업훈련,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설치됐다.

 

현재 보건용 마스크 KF80, KF94 등의 품목허가가 완료됐으며 완제품에 대한 전문 기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0만 장의 원자재를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10일까지 30만 장 분량의 원자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본격 생산은 오는 20일부터 이뤄지며, 하루 생산규모는 1만 장이다. 사업장은 아동용 소형 마스크 생산을 위한 추가 장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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