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올해 행복화성지역화폐 438억 원발행…지난해 목표 대비 250%↑

허행윤기자 | 기사입력 2020/01/16 [07:43]

화성시, 올해 행복화성지역화폐 438억 원발행…지난해 목표 대비 250%↑

허행윤기자 | 입력 : 2020/01/16 [07:43]

 

▲ 행복화성지역화폐 카드. 화성시 제공  © 수원화성신문

화성시가 지역화폐 인기에 힘입어 올 한 해 동안 상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 연간 600만 원 등으로, 추가로 적립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최대 60만 원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첫 발행된 행복화성지역화폐의 일반 발행액이 당초 목표치였던 120억 원을 훌쩍 넘긴 173억 원을 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화폐 활성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행복화성지역화폐는 지역 내 전통시장을 비롯해 연 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음식점, 편의점, 미용실, 학원, 정육점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대안화폐로 복합 쇼핑몰, 대형마트, 단란주점 등에선 사용할 수 없다.

 

이에 올해 일반 발행액 목표는 지난해에 비해 127억 원 늘어난 모두 3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정책 발행액 등을 포함하면 모두 438억 원이다.

 

상시 6%였던 인센티브는 10%로 확대됐으며, 연말까지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해 소비자 구매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모바일이나 NH농협은행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점을 보완해 상반기 중으로 지역 농협 등 오프라인 발급처를 확대하고, 사용처도 점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현재 행복화성지역화폐 사용처는 3만5천여 곳으로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소상공인에게도 호응이 높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현명한 소비생활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행복화성지역화폐 발급건수는 화성시 인구의 16%에 해당하는 5만1천697건이며 매출처별로는 음식점, 학원, 편의점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90회 정기연주회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1905년”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