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택 도의원, 김치문화 전수 나눔 콘서트 참석
김심경 기자 | 입력 : 2019/11/18 [15:07]
▲ 오진택 도의원이 16일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하였다. 경기도의회 제공 © 수원화성신문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오는 16일(토) ㈜현진금속(화성시 서신 소재)이 주최하는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들과 함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만들어 전달하는 행사에서 벗어나 김치의 유래, 발전사 등 김치에 얽힌 한국의 역사를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 전달했다. 시대에 따라 점점 변천되어온 김장은 세계에 우리나라의 해학적인 맛의 세계와 함께 하는 정 이라는 점을 알렸다.
오진택 도의원은 “핵가족 시대로 김장에 얽힌 정과 나눔의 미학을 잃어가는 때에 한국에 자신의 삶을 맡긴 다문화 가정과 취업을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자긍심을 심는 희망의 싹을 심게 되어 행복하다”며 행사소회를 밝혔다.
네팔 출신 외국인 근로자 수레서는 서툰 한국말로 행사의 소감을 전하며 “김치가 이렇게 과학적이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을 오늘 알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김치이야기를 고국에 전달하고 기회를 만들어 저의 나라에서도 담아 볼 계획”이라며 엄지를 척 들어보였다.
한국에 시집 온지 3년차인 베트남 출신 며느리 티엔씨는 “오늘 행사를 통해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한국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알게 되었고”, “다문화가정 주부를 한국인 중에도 베트남과 한국을 연결하는 민간 대사라며 배려해주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가 맺힌 눈물을 닦았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노의 지부장은 “이 행사 너무 따듯해요. 행사 내내 가슴이 뭉클했어요. 매년 이 행사를 규모를 늘리며 진행해서 전국적으로 긍정한국 알리기 운동이 확산 되면 좋겠다” 며 기쁨을 표현했다.
끝으로, 오진택 도의원은 “앞으로 다문화 가정과 함께 한국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며, “작은 정성의 마음이 다문화 가정과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훈훈하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현진금속이 마련했고, 본행사 지역구인 오진택 도의원도 참석하여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그리고 김순자 김치명장이 김치 문화 강의와 비법을 전수했고, 강원도 동해시에서 소금을 사용하지안고 해양심청수로만 배추를 절이는 절임배추 전문 업체 ㈜자연사랑, (사협)작은천사들, ㈜우정통운, 서신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부지부 등에서 행사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저작권자 ⓒ 수원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