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중남미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했다
커데로 코스타리카 부통령 “경제 교류 협력하겠다” 서 시장 “판로 확장 위해 지역 기업 중남미시장 개척단 파견”
허행윤기자 | 입력 : 2019/07/13 [07:29]
▲ 서철모 화성시장(왼쪽)이 코스타리카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초청 행사에서 커데로 코스타리카 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수원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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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를 방문하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광폭 행보로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교역의 빗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 시장은 화성지역 기업인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 코스타리카를 비롯한 중남미 시장 개척 및 판로 확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코스타리카 대통령궁 2 번째 공식 일정으로 진행된 마빈 로드리게스 커데로 부통령과 정부 관료, 코스타리카 경제개발지방정부협의체 소속 시장 47명과의 실무회담에서 논의됐다.
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화성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의 현황 및 코스타리카 기업과의 교역 현황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경제 협력을 요청하고, 가칭 ‘화성시 중남미시장개척단’ 파견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이어 화성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도시라고 소개하고, “화성시 중소기업의 중남미 수출 증대를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커데로 부통령은 “한국과의 교류 협력이 양국 발전에 큰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화성시는 밝혔다.
앞서 서 시장은 지난 8일 첫 번째 공식 일정으로 대통령 궁에서 열린 카를로스 대통령과 부통령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화성지역 기업들과 코스타리카 기업들의 교류,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
서 시장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은 코스타리카 무역부장관 등과 실무회담을 갖고 구체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시장은 사회적경제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제교류 협력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12박 15일 일정으로 코스타리카, 캐나다, 미국 등지를 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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