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병) 당협위원장 “화성의 진정한 백년대계를 위해…”

화성상의와 함께 생활밀착형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할 터
수원군공항이전, 수원·화성시민 갈등 최소화 위한 상생방안 시급

허행윤 기자 | 기사입력 2019/07/10 [09:17]

[인터뷰]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병) 당협위원장 “화성의 진정한 백년대계를 위해…”

화성상의와 함께 생활밀착형정책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주력할 터
수원군공항이전, 수원·화성시민 갈등 최소화 위한 상생방안 시급

허행윤 기자 | 입력 : 2019/07/10 [09:17]
▲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병) 당협위원장이 4·15 총선을 9개월 남짓 앞두고 화성의 진정한 백년대계를 위해 출마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수원화성신문


“화성이라는 도시는 개발되고 있는 도시입니다. 인구도 갈수록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획성 없이 개발이 진행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과 마찬가지로 도시개발도 장기적으로 백년대계를 세워 개발이 진행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진심으로 화성을 알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정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석호현 자유한국당 화성(병) 당협위원장의 생각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 4·15 총선을 9개월 남짓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당내 공천문제는 내년 2월 정도가 돼야 확정되겠지만, 어느 정도의 윤곽은 올 연말이면 드러날 것으로 보여 실질적으로는 반년 정도만 지나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석 위원장은 내년  4·15 총선 출마의 변(辯)으로 우선 지역 발전을 들었다. 특히, 화성은 동탄신도시 등 동부권 발전은 가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서부권 발전은 더디고 있어 두 권역 간 균형적인 발전이 시급하다는 게 석 위원장의 견해다. 이와 함께 수원과 화성간의 뜨거운 이슈인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도 두 도시간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4·15 총선이 아직 9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정치인으로서는 마음이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지역정가에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네. 내년에 있을 4·15 총선에 출마할 예정입니다.

 

-그동안의 정치역정이 험난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선에 임하는 의미도 나름 각별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정치 초년생으로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지금껏 지지해주고 계신 지역 주민 분들에게 총선을 통해 승리로 보답해 드리고자 합니다.

 

-경제가 많이 어렵습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소득주도성장과 최저임금 과도 인상 등으로 더 어려워졌다는 여론이 비등합니다. 지역경제도 마찬가지인데, 그동안의 출마과정을 통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하는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는데, (출마한다면) 경제공약으로 어떤 점들을 유권자들에게 제시할 계획인지?

 

▶저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기존의 있는 것들을 활용을 잘 하자라는 소신을 갖고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경제공약 이란 특별한 게 아닙니다, 기존에 만들어져 있는 좋은 정책과 제도들이 많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화성지역 내 대기업(삼성, 기아)과 중소기업(일양약품 등) 및 소상공업체들의 기업지원정책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함에 있어 화성시 상공회의소의 역할 증대를 통해 기업 민원 처리, 기업 금융 지원, 기업정책 지원 집중 확대 등과 관련해 화성시 상공회의소에 T/F팀을 설치하고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화성지역 내 기업 상공회의소 회원 가입을 지원(회원 가입비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화성시 소상공인지원센터와 협업을 통해 상권 활성화 지원, 영세 소상공인 민원처리 지원, 금융 지원, 정책 지원, 폐업에 따른 재취업 지원(재취업 지원비용 제공) 등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기존 전문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화성시 상공회의소나 소상공인지원센터 등과 같은 전문 기관의 역할 증대와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그동안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과 교육부 중앙 유아교육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유아교육에 나름 노하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방교육, 특히 지방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주력해야 할 일들도 많을 것 같은데.

 

▶유아교육의 본질은 인성교육에 있습니다, 올바른 인성 형성이 향후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우리 사회를 더욱 밝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인성교육의 시작은 책을 읽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책을 통해 지혜와 지식은 물론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기에 유아교육에서 동화책 읽기를 생활화하는 게 지방의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래 문제가 됐던 유치원과 어린이집과 관련,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며 정치권과 제도권에서 법에 의한 유아교육 시스템은 바뀌어 가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올바른 인성형성을 위한 교육자들의 온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평소 교육이 제대로 서야 나라도 바로 서고 지역도 발전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눈높이 교육’을 늘 강조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견해는 내년 총선에서도 여전히 유효합니까?

 

▶물론입니다, 눈높이 교육은 제가 늘 강조해온 부분입니다. 부모가 납득하지 못하는 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납득이 될까요? 아이들의 교육은 교육기관도 교육자도 우선 될 수도 우선 되어서도 안 됩니다, 부모님들과의 교감이 우선돼야 합니다. 부모님들과 아이들 그리고 교육기관과 교육자 간의 충분한 교감이 되기 위해 ‘눈높이 교육’이 필요합니다.

 

-제20대 국회가 표류하고 있어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바람직한 정치를 위한 나름대로 철학이 있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늘 농담처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덤가에 가서 물어봐라. 죽은 이유가 없는 사람이 있는지’라고요. 제20대 국회의 공전 상황을 보면서 매우 안타깝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야 있겠지만 국회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을 생각, 하루속히 정상화되기를 바랍니다. 바람직한 정치란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해주면 되는 것입니다.

 

수-원 군 공항 이전문제가 지역의 뜨거운 화두가 된 지 오래 됐습니다. 수원과 화성 시민 갈등도 깊어가고 있는데. 정치공학적으로 풀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요?

 

▶두 가지 방안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미공군기지인 오산 공군기지가 행정구역으로는 평택시 신장동과 서탄면 적봉리 일대에 위치하고 있고 한국의 공군작전사령부도 오산기지 내 있는 만큼 유사시 한미연합사의 효과적인 작전 수행을 위해선 수원군비행장은 평택미군기지 인근에 위치하는 게 최상입니다.

 

두 번째는 수원군비행장 이전으로 발생하게 되는 개발의 이익을 온전히 군비행장 이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현 수원공군 비행장 부지의 50%를 화성시에 이전해주고 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물론 개발로 인한 이득은 100% 군비행장 이전 지역 주민들에게 돌아 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지요. 두 가지 방안 모두가 현실적 타협이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수원군비행장 이전은 찬성하지만 화성시로의 이전은 반대한다는 대원칙이 있기에 의견 차이와 입장은 지속적으로 조율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송산그린시티와 화성테마파크 등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유권자들 입장에선 환경보호냐, 개발이냐를 놓고도 갈등을 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지?

 

▶제가 출마할 태안동부지역(화성병) 입장에선 수원군비행장 이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군비행장으로 인한 환경(소음) 피해와 지역 발전저해 등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것입니다. 물론 수원군비행장 이전 대상지인 화옹지구를 보면 환경보호 또한 타당한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이 상태로 도심지 한복판에 군비행장과 군 탄약고 등을 그냥 둘 수도 없습니다.  개발로 인한 환경 파괴가 있을 순 있겠지만 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며 개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지혜를 모으는 게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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