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부패 없는 클린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화성시가 부정 부패 근절과 청렴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두 소매를 걷어 부쳤다.

시는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청렴도 2등급, 부패방지 시책 3등급 등을 달성해 청렴도 우수 기관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부패방지 평가 결과 분석을 통해 취약 분야와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19 부패방지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실천하는 청렴문화 발전하는 클린 화성’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청렴추진 시스템 구축 ▲위로부터의 청렴 ▲청렴문화 조성 ▲통제기능 강화 ▲고객관리 강화 ▲청렴홍보 및 교육 등 6개 실행전략과 29개 실천과제 등을 구성했다.

‘1부서 1청렴 과제 운영’을 중점실천과제로 선정해 부서별로 청렴도를 높일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하고 개별 시행할 수 있도록 해 모든 부서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는 인허가 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별도 청렴교육을 시행, 외부청렴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인허가는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정 부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취약분야로 삼고 집중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시는 동탄1·2신도시, 송산그린시티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지난해 법정민원 182만 건, 인허가 민원접수 2만5천여 건 등으로 전국 최다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는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청렴의 날을 지정·운영한다. 이를 통해 자율적인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청렴의식을 일상화해 업무수행에 부정부패가 없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철모 시장은 “공직자의 청렴 수준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청렴과 부패방지가 모든 시책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확산시켜 ‘부패없는 클린 화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