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공 세탁서비스로 자생적 지역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화성시 동탄6동, 행복이음빨래터로 공공복지 구현
허행윤기자 | 입력 : 2019/04/08 [11:38]
▲ 8일 화성시 동탄6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열린 행복이음빨래터 현판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성시 제공 © 수원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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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공 세탁서비스로 자생적 지역복지를 실천하겠습니다”
화성시 동탄6동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및 중증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쾌적한 생활환경 등을 위해 이달부터 매월 1~2차례 ‘행복이음빨래터’를 운영한다.
대상은 지역 내 홀몸어르신 및 중증장애인가구의 이불 또는 침대커버 등 가정에서 쉽게 세탁할 수 없는 대형 세탁물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 복지분과, 적십자봉사회, 생활개선회 등이 동참한다.
대형 세탁기(23㎏)와 건조기(30㎏) 등을 비롯해 공공 빨래터가 조성돼 지역 내 봉사단체가 매월 도움이 필요한 3~5가구를 직접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한 후 세탁해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낡은 이불은 후원과 연계해 새 이불로 지원된다.
기존의 이불세탁 서비스는 지역 내 세탁업체에 위탁해 운영돼 왔으나, 동탄6동은 지역 최초로 자체 설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봉사단체와 협업해 자생적인 지역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이병열 동탄6동장은 “행복이음빨래터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붙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공공복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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