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부활하나...김진표 의원 與 대표 출마, 박광온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준비 등

수원 출신 정치인들의 Power Up…경기 정치 1번지 명성 되찾나

허행윤 기자 | 기사입력 2018/07/19 [10:13]

수원시,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부활하나...김진표 의원 與 대표 출마, 박광온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 준비 등

수원 출신 정치인들의 Power Up…경기 정치 1번지 명성 되찾나

허행윤 기자 | 입력 : 2018/07/19 [10:13]
▲     © 수원화성신문


김진표 민주당 의원(수원무)이 당 대표 출마를, 같은 당의 박광온 의원(수원정)은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또한, 바른마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국회 교육위원장에 선임되고, 김영진 민주당 의원(수원병)은 국회 내 핵심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에 배정됐으며,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되는 등 문재인 정부 제2기를 맞아 중앙 정치무대에서 수원 출신 정치인들이 급부상하는 등 수원이 정치 1번지로 부활하고 있다.

 

앞서, 고(故) 이병희 국회의원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 시절 집권당인 민주공화당 창당에 참여하고 당시 서울 광화문에 있던 경기도청 청사를 수원으로 유치하는 한편, 중앙위원회 의장과 당 부의장 등을 비롯해 무임소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중앙 정치무대에 수원의 정치적인 위상을 크게 알려왔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민주당 의원(수원무)은 오는 8월 25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8·25 전당대회 후보 등록은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김 의원의 당선 가능성은 당내 친문(친 문재인 대통령)계 좌장으로 당내 최다인 7선인 이해찬 의원(세종특별자치시)의 출마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진표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1년 9개월 후에 총선 승리가 문재인 정부 성공의 아주 관건”이라면서 “이는 분명히 경제 선거로 치러질 것이고 그러려면 현재 어려운 경제 여건을 이른 시일 안에 개선해서 국민이 체감 성과를 느껴야 된다. 이 같은 의미에서 제가 당 대표로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지금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득주도 성장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이 중요하다”며 “시행 초기에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지율이 높은 집권 초기에 이런 정책들을 강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 김 의원은 민주당 내에선 대표적인 경제통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4년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 관련 부처에서 오랫동안 재경직 공무원으로 근무했고, 지난 1993년 고(故) 김영삼 대통령이 비밀리에 금융실명제 시행을 추진할 때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고(故) 김대중 정부 때는 재정경제부 차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비서관, 국무조정실 실장 등을 역임했고, 고(故) 노무현 정부 초기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장관(경제부총리)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7년 열린우리당의 마지막 정책위원회 의장도 지냈다.

 

이 때문에 여권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성공을 위해서는 집권 2기 여당 대표도 내각과 함께 경제 살리기를 진두지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경제통인 김 의원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재선인 박광온 민주당 의원도 최근 8·25전당대회에서 치르는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당원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을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겠다. 스웨덴 상생정치의 상징인 ‘목요모임’처럼 매주 목요일 저녁 당·정·청은 물론 노조와 기업, 야당까지 참여시켜 일자리와 규제 혁신, 자영업 대책 등의 난제를 풀어내겠다"고 공약했다.
  
박 의원은 강령·정강 정책 전문에 촛불정신 제도화를 명문화하고, 당헌 1조에 당원주권 조항을 신설하며, 권리당원 전원 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당원주권 당헌안도 제시했다.

 

여기에는 광역단체장 공천권의 시·도당 이양, 총선 때 권역별 비례대표 추천제, 지방정부 예산당정협의체, 청년 최고위원제 부활 등이 포함됐다.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의 활약도 두드러지고 있다. 3선으로 그동안 국회 행안위와 산업통상위 등에서 활동했던 이 의원은 최근 국회 교육위원장에 선임돼 후반기 국회에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이듬해까지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선임 원내부대표를 지내고 지난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위원장에 이어 지난 2016년까지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수원에서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도 지낸 이기우 전 의원의 문희상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임명도 지역정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수원 토박이인 이 비서관은 유신고교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수원시 권선구에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보건산업 최고경영자회의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비서관은 최초의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로서 ‘상생’과 ‘협치’의 정치철학을 실현해 도정의 안정감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수원병)은 국회 내 핵심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돼 후반기 국회에서 활동이 예고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수원은 지난 1960년대부터 경기도의 정치1번지이자, 중앙 정치무대에서도 정치적 위상을 인정받은 도시”라며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아 김진표 국회의원 등 여당 내 수원 출신 정치인들의 활약으로 경기도의 수부 도시로의 지역 발전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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