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보니 <장수의 지름길>이라면서 11가지를 소개합니다. 호두, 도라지, 브로콜리, 요거트, 복숭아, 멸치, 김치, 호박, 건과류, 계란, 블루베리를 권합니다. 뇌, 계, 간, 장, 뼈, 피부, 비장, 위장, 심장, 머리, 눈에 좋은 음식이랍니다. 혹자는 장기의 색과 음식을 맞춰서 섭취하면 그 장기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말도 합니다.
다음으로 SNS에 膾炙(회자) 되는 글 중 노년에 절대 쓰지 말아야 할 돈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자식 빚 갚는 돈, 체면치레, 명품, 술값, 효도를 바라며 퍼주는 돈, 안 입는 옷 사는 돈, 여러 개 보험을 지적하고 있고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에 노후를 망친다고 지적합니다.
세 번째 글은 <나이 들수록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 10가지>입니다. ‘모든 말에 반응하지 않는다, 듣고도 흘릴 줄 안다, 아는 걸 자랑하지 않는다, 조언은 부탁받을 때만 한다, 감정보다 상황을 먼저 본다, 여유 있는 말투를 지킨다’입니다.
그리고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한다, 이길 필요가 없는 싸움은 피한다, 남의 인생을 평가하지 않는다. 조용히 성장하고 말없이 빛난다 등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여자들이 꼭 만나야 하는 남자 10가지>도 있습니다. 사소한 거 잘 챙겨주는 남자, 싸워도 내 기분을 먼저 생각해 주는 남자, 나에게만 다정한 남자, 예의 바른 남자, 사랑해! 보고 싶다! 미안해!!! 등 표현을 잘해주는 남자, 무엇보다 내가 제일 중요한 남자, 연락 문제로 서운하지 않게 해 주는 남자, 나를 헷갈리게 하지 않는 남자,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남자, 항상 나에게 잘 해주는 남자입니다.
더 의미 있는 글은 <가정교육 잘 받았는지 아는 법>입니다. 인사 잘한다(눈을 마주치고 또렷하게), 말끝이 고우며 배려심이 있다,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매너를 지킨다, 나이와 상관없이 예의를 갖춘다, 약속 시간을 잘 지킨다, 작은 감사도 말로 표현한다입니다.
그리고 듣는 태도가 좋다(말을 끊지 않는다), 남을 험담하지 않는다, 부탁할 때 당연하다는 듯 말하지 않는다, 잘못하면 바로 인정하고 사과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문 열림 버튼을 자연스럽게 눌러준다, 직원이나 어르신에게도 존댓말을 쓴다, 자리에 앉기 전 먼저 양보할 줄 안다, 대화 중에는 핸드폰을 보지 않는다, 감정 조절을 잘한다(툴툴대지 않는다) 등입니다.
어르신을 위한 글, 여자 또는 아내를 위한 글, 건강 이야기, 젊은이에 대한 글을 보면서 종합적으로 집대성해 보니 대부분의 내용은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주변 사람, 타인을 배려해야 함을 강조하는 듯 보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니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라 더불어 함께 도우며 살아가는 곳이 사람 사는 세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혹자는 봉사활동은 무한의 행복을 창출하는 일이라고 하는데 정말로 남을 위한 희생은 아무나 가능한 일이 아니기도 하거니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세상을 살면서 오로지 남을 위한 봉사활동만 하면서 생활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고 다른 사람을 도외시한 채 오로지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주의도 바른길은 아닌 줄 생각합니다.
자신만을 위한 욕심을 내는 것보다 다른 이를 배려하고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 더 풍족한 인생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생의 후반기에 와서야 깨닫게 되는 것도 어쩌면 신의 뜻일 것입니다.
젊어서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젊은이의 특권이지만 나이 들어 욕심을 내는 것은 노욕일 수 있다는 어느 유명 강사 신부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정말로 80세 넘어서 욕심을 내는 어르신을 보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 이전에 나이에서부터 내려놓는 여유를 가져야 인생이 행복하다 하겠습니다. 더 많이 내려놓는 인생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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