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의원, 남양초·중학교 글로벌학교 전환 제안

이상준 기자 | 기사입력 2025/07/04 [07:49]

김경희 의원, 남양초·중학교 글로벌학교 전환 제안

이상준 기자 | 입력 : 2025/07/04 [07:49]

▲ 김경희 의원(왼쪽)과 신미숙 의원(오른쪽)이 정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수원화성신문

 

지난 3일(목), 화성특례시의회 김경희 의원은 남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신미숙·김경희 의원과 함께하는 다문화 학부모 정담회』에서 남양지역 다문화 교육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남양초등학교와 남양중학교를 화성교육특구 내 이중언어(영어) 교육 중심의 글로벌학교로 지정해야 한다”며, “이제는 소외된 지역이 아닌, 다문화와 국제화가 공존하는 교육 모델로 육성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담회는 남양권역 다문화 가정 학부모들과 함께 지역 교육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정담회는 김경희 의원과 경기도의회 신미숙 의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자리로, 시·도의회 관계자,화성교육지원청, 남양초·중학교 교직원, 다문화 담당 교사, 지역 학부모 대표 등, 총 21명이 참석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다문화 학생을 위한 예산 확대 ▲내·외국인 학생 간 이중언어 사용 지원 ▲이중언어 전담교사 부족 문제 ▲특별학급 확대 필요 ▲학부모 자원봉사와 외국어 특기 수업 확대 ▲통번역 시스템 및 라이브캡션 도입 등이 제기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KLS 언어 위탁 및 한국어시험 상시 운영 필요”, “학습수준 저하와 언어 소통의 어려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진학률 저하 및 학교 밖 전출 증가”, “러시아·아랍권 등 다양한 배경 학생 증가와 이슬람 문화 고려 급식” 등 다문화 교육의 복합적 현실이 구체적으로 제기되었다.

 

김경희 의원은 “국제도시로 변화하는 화성에서 다문화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남양권역의 특수성을 반영하여 영어 중심의 다문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시범학교를 지정하고, 화성교육특구 및 국제화특구 조성과의 연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어서 “오늘 정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화성특례시, 교육청,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관계기관과의 후속 협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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