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50만 자족도시 기반 완성…이제 실현의 시간민선 8기 취임3주년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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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권재 오산시장이 민선8기 취임3주년 기자회견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신문 |
오산시 이권재 시장이 2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그간의 시정 성과를 시민과 언론에 보고하고, 향후 1년의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3년간은 도시의 뼈대를 설계한 시간이었다면, 남은 임기는 이를 실현해가는 시간”이라며 “50만 자족도시 오산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세교3지구 개발과 반도체 특화도시 기반 마련을 꼽았다. 국토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세교3지구는 131만 평 부지에 3만 세대, 9만 명 규모로 조성된다. 이 시장은 “세교1·2지구와 함께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AI 산업 기반 조성도 본격화됐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이데미츠 등이 오산에 R&D 센터를 설립하거나 투자 중이다. 오산시는 세교3지구 인근 가장동에 30만 평 규모의 반도체 특화 테크노밸리 조성도 LH에 요청한 상태다.
GTX-C 노선 연장, KTX 오산역 정차 추진, 도시철도 트램 구상 등 광역 교통망 확장도 진전되고 있다. 경부선 횡단도로, 동부대로 지하차도, 서부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 ▲ 이권재 오산시장 민선8기 취임3주년 기자회견 백드롭 이미지. ©수원화성신문 |
문화·복지 분야도 성과를 냈다. 오산천 경관조명, 오색둘레길·황톳길 조성, 도심형 물놀이장과 파크골프장 개장 등 시민 여가공간을 확대했다. ‘오! 해피 장미빛 축제’ 등 지역 축제도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복지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입학축하금, 청소년 영어교육비, 청년기숙사와 스터디카페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확대하고, 고독사 예방과 치매안심센터 등 취약계층 지원정책도 강화했다.
이 시장은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오산 100년 먹거리를 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구 50만, 예산 1조 시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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