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6.15 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

김 지사,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 참석

박종희 기자 | 기사입력 2025/06/15 [16:48]

김동연, “6.15 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

김 지사,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 참석

박종희 기자 | 입력 : 2025/06/15 [16:48]

▲ 13일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문희상 前 국회의장 및 장관,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며, 이를 실현하는 것은 용기 있는 실천”이라며 “경기도가 평화를 일상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근 이재명 정부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한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접경지역 도지사로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적극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해 두 차례 방문했던 DMZ 내 대성동마을을 언급하며 “당시 대북 전단과 확성기 소음으로 주민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예비비로 마을 전체에 방음창을 설치하고 심리 치료 및 의료지원을 해왔다”며 “1년 만에 대북 확성기가 멈췄고, 북한도 대남 확성기를 중단했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북한이 응답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이번 확성기 중단은 남북 관계 회복의 첫걸음이자 앞으로를 이끄는 향도(嚮導)가 될 것”이라며 “군사 핫라인 복원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한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등이 참여했다. 협의회는 남북정상선언 정신을 계승하고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학술회의, 기념행사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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