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절단장애인에 온정의 손길

“작은 정성, 큰 희망”… 경찰관들의 따뜻한 나눔
자발적 모금으로 후원금 전달… 재활·부품 지원에 쓰일 예정

이상준 기자 | 기사입력 2025/06/12 [17:52]

경기남부경찰청, 절단장애인에 온정의 손길

“작은 정성, 큰 희망”… 경찰관들의 따뜻한 나눔
자발적 모금으로 후원금 전달… 재활·부품 지원에 쓰일 예정

이상준 기자 | 입력 : 2025/06/12 [17:52]

▲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김재률 경사, 정주호 경위, 이기정 경감, 김진희 회장, 최규동 교통조사계장, 김재우 경사   ©수원화성신문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 직원들이 절단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한국절단장애인협회에 전달했다.

 

지난 10일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한국절단장애인협회 김진희 회장과 교통조사계 소속 경찰관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 일부를 잃은 절단장애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김호열 경감은 과거 절단장애인들과 함께 히말라야, 백두산, 킬리만자로 등을 등정한 경험을 소개하며 “현장에서 장애인들의 고통과 용기를 직접 보고 들으며,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동료들에게 절단장애인 지원의 필요성을 전해왔고, 이번 후원에도 많은 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규동 계장은 “사고나 질병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다. 장애를 입은 당사자는 물론 가족도 큰 혼란을 겪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 후원이 재활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희 협회장은 “절단장애라는 표현 자체에 대한 거부감으로 협회를 잘 모르는 이들도 많다”며 “경찰관들의 후원금은 양말이나 소모성 부품 같은 필요한 물품 지원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의 선한 영향력이 더 널리 퍼져, 더 많은 장애인 단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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