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1 총선 ] 이대의 팔달구 예비후보, 110만 인구 수원시 팔달구의 어두운 단면
밤엔 온갖 범죄의 소굴이 될 가능성에 우려 표명
이상준기자 | 입력 : 2012/02/07 [10:08]
이대의 예비후보(수원시 팔달구 민주통합당 지역위원장)는 폐허로 방치된 고등동 재개발 현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고등동은 2004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뉴타운 건설 사업이 추진되다 2006년 12월 정부 차원의 주거환경정비구역으로 고시되었고, 이듬해 9월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대한주택공사(LH공사 전신)는 기존 노후 주택 6천여 가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2012년 말까지 임대 및 분양 아파트 4천906가구를 건설할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사업구상이 2004년부터 추진된 사업이 근 10년이 다되도록, 제자리답보만 거듭하여 철거지역 주민의 이주문제, 보상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해 수원시 지역의 이미지손상,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는 우범지대로 만든 꼴밖에 되지 못했다고 한탄하였다. 현재 LH공사의 재정악화로 인한 정확한 공사시행일자 역시 모르는 상태이고, 관련기사 역시 최근엔 검색이 되지 않는다. 수원역 방향 도로의 철거대기중인 방치된 건물 현황
사진에서 보다시피 철거주택의 관리가 전혀 되질 않아 각종 쓰레기, 깨진 유리 등 치안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다. 살고 있는 주민曰 “ 여자 둘이 사는데, 밤에 무섭다. 청소년들이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고, 외국인들이 많다.” 이대의 예비후보는 “현실적으로 실행 불가능한 공약만 남발하지 말고, 현 지역구가 처해있는 문제점부터 차근히 고칠 생각을 하자”라는 말과 더불어 “현실적으로 이 지역을 당장 철거 및 개발시키는 것은 무리지만, 최대한 조속한 재개발 논의, 재래시장의 활성화 발안 강구, 지속적인 순찰, 주단위의 시행업체, 시(市)와의 협의사항을 인터넷등 공개된 게시판, 동사무소에 공개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수원화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